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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기간 동안 태아는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오직 탯줄을 통해 공급받게 됩니다. 어른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식품들도 태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임신부는 자신과 태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가급적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가려먹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임신 중 주의해야 할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봅시다.

살균하지 않은 우유 및 유제품, 훈제 생선은 피하세요.

리스테리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살균하지 않은 우유 및 유제품이나 훈제 생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스테리아 균은 저온에서도 자랄 수 있는 식중독균으로써 발열, 근육통, 설사를 유발하는 리스테리아증을 일으키는데, 임신부가 이 균에 감염되면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크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상어, 냉동참치 등 심해성 어류는 피하세요.

수은함량이 높은 상어, 냉동참치, 황새치 등 심해성 어류의 섭취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해성 어류에는 먹이사슬을 통해 메틸수은이 농축되어 있는데, 이것은 미나마타병의 원인물질로 섭취 시 인체에 유입됩니다. 특히 임산부가 과잉 섭취하게 되면 태아의 중추신경계 발달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임신 4개월 이후에 더욱 주의하도록 합니다. 단, 참치통조림, 도미, 고등어, 꽁치 등은 괜찮습니다.

오염된 채소와 과일, 덜 익힌 육류의 섭취를 피하세요.

채소 씻는 장면

독소플라스마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고, 고기류는 완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염된 채소나 과일 또는 날고기나 덜 익힌 육류를 섭취할 경우 동물의 변에 기생하는 독소플라스마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독소플라스마에 감염되면 태아는 사산 또는 유산의 가능성이 있고, 선천성 기형이나 발육지연이 올 수 있습니다.

카페인 음료를 주의하세요.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물질로 임신 중 많이 섭취할 경우 태아의 뇌, 중추신경계, 심장, 간, 신장, 동맥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평소 즐겨 마시는 커피나 녹차, 콜라 외에도 감기약, 두통약 등의 의약품에도 광범위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임신부의 카페인 1일 섭취량을 300mg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모르고 무심코 섭취하게 되는 식품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또한, 탄산음료는 임신부와 아기의 성장발달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것은 삼가 합니다.

카페인 함유 식품 및 함유량
[카페인 함유 식품 및 함유량]
제품1회 기준량카페인 함유량
캔커피 1캔(180ml) 74mg
녹차 한 잔(티백 한 개) 15mg
커피믹스 1개(12g) 69mg
콜라 한 캔(250ml) 23mg
초콜릿 1개(30g) 16mg
커피우유 1개(200ml) 47mg
커피맛 빙과류 1개(150ml) 29mg

성질이 차갑거나 열이 많은 음식은 피하세요.

성질이 차가운 음식은 속을 차게 하는 기능이 있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과일인 수박, 배, 멜론, 참외 등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알로에 역시 성질이 너무 차가워 기운을 아래로 끌어내리고, 녹두 역시 몸을 차게 하여 태아의 지방을 없애므로 태아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반대로 생강은 열이 많은 음식으로써 두드러기나 습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잘못 섭취하면 태아는 물론 임신부 모두 아토피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임신 기간 중에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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