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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심지어 60대의 고령 임신부가 건강하게 아기를 출산했다는 소식은 많은 고령 임신부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입니다. 고령 임신부일수록 임신과 출산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더 현혹되어 의료진을 신뢰하지 못하고 걱정만 하는 임신부들이 많습니다. 규칙적인 정기검진과 올바른 생활습관은 젊은 산모만큼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습니다. 고령 임신부들이 잘못 알고 있거나 궁금했던 노산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봅니다.

고령 임신부는 기형아 발생률이 높다?

임신부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임산부의 연령이 많아질수록 난소와 난자가 노화 되어 염색체 이상으로 기형아 발생률이 높은 건 사실입니다. 연령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운증후군이 대표적인 예로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 350명중 1명, 40세 이상인 경우 100명중 1명, 45세 이상인 경우 30명중 1명 발생할 정도로 연령이 많아질수록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고령 임신부들이 기형아를 낳는 것은 아닙니다. 늦었다고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자기관리로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임신 전부터 필요한 검사와 예방접종을 미리 받고 임신 3개월 전부터는 엽산을 꾸준히 복용하여 신경관 결손과 기형아 출산을 예방하도록 합니다.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 균형 잡힌 식사로 엄마와 아기 모두의 건강을 챙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고령 임신부는 제왕절개의 가능성이 크다?

그렇습니다.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가 젊은 산모들보다 제왕절개 분만율이 2배 가량 더 높습니다.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전치태반, 자궁수축 부전증 등도 젊은 산모에 비해 2배 이상 높습니다. 그러나 고령 임신부라 해서 반드시 자연분만이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임신 전부터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고 건강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얼마든지 자연분만이 가능합니다.

고령 임신부는 아기의 지능이 낮다?

그렇지 않습니다. 연령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운증후군과 같은 기형아 출산으로 지능이 저하된 아기가 태어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고령 임신부일수록 임신 전부터 미리 검진을 받고 3개월 전부터 기형아 출산을 예방하기 위해 엽산제제를 복용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기의 지능은 산모의 나이가 아니라 산모의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에 따라 좌우됩니다. 아기의 뇌세포는 임신 기간부터 3세 사이에 완성되는데 단백질과 산소의 공급량이 아기의 지능형성에 관련이 있습니다. 임신 때부터 항산화 식품과 고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아기의 지능형성에 도움이 되고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에도 좋습니다.

고령 임신부는 양육비 부담이 크다?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나이가 얼마 남지 않았고 더군다나 고용불안이라는 사회적 현상에 의해 고령 임신일수록 양육비 부담이 크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현재 정부에서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벗어나기 위해 임신출산비, 영유아 교육비, 예방접종, 아동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령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복지 보장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고령 임신부는 살이 빠지기 힘들다?

그렇지 않습니다. 산후 비만은 연령에 상관없이 모유수유 여부와 산모의 건강상태, 식이와 운동에 의해 좌우됩니다. 산후에 비만이 되기 쉬운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의 증가로 피하지방이 많아져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고 임신 중과 출산 후에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비만을 불러옵니다. 모유수유를 할 경우 500 칼로리 이상의 열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산모의 지방을 그만큼 연소시켜 체중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운동은 산후 2-3개월 내에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하여 점차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고 고열량의 식사를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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